제주도 가는 거 (차 선적) 부산에서 배 타고

 부산에서 배(뉴스타)를 타고 제주도로 간다.

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이 아닙니다. 부산항 연안여객 터미널입니다. 몇 년 동안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쓰시마를 오가니 좀 당황했습니다.
언젠가 제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차를 빌리려고 했는데 극성기에 열흘간 큰 차를 빌리려니 렌트비가 장난 아니었어요.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로 피서객이 평소보다 많이 몰린 탓도 있을 것입니다. 어쩔 수 없이 차도 싣고, 사람도 태우고 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.
배의 출발 시간은 저녁 7시로, 자동차 선적은 4시 반까지 끝마쳤던 것 같습니다. 차를 선적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롯데 백화점에 갔어요. 배에서 먹을 저녁식사나 간식을 사기 위해. 선내의 매점을 이용하는 것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. 종류도 한정적이어서 금방 품절돼요. 그리고 요즘 같은 시기에는 좀 그렇잖아요.
클릭해서확대를하면차,사람,차+사람 운임이자세히나와있어요.
비행기는 아니지만 떠난다는 건 항상 설레죠.
코로나 때문에 선내 분위기는 조용했어요. 통제를 한 것은 아니지만, 모두 접촉을 피하기 위해 객실 밖으로 나가는 것도 삼가고 매점 이용 시간도 제한적이었습니다. 탑승 전에 발열체크도 3번 하고 어쨌든 뭔가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는 분위기네요
2층 침대가 두 개 있는 객실
창밖을 보니 롯데백화점이 눈에 들어오네요.
한 12시간 가야하니 TV가 좋아요.

배가 출발하자 이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눈에 들어옵니다. 거기는 언제쯤 이용할 수 있을까...

컨테이너선을 바다에서 이렇게 가까이 보기는 처음이네요. 웅장하네요
제주항에 도착하면 차례로 차를 빼는데 직원분들이 일사불란하게 지휘를 해 주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.
제주항에서 부산으로 출발할 때도 수속은 같아요. 부산에 돌아갈 때는 태풍의 영향권 내에 있어서 배가 많이 흔들려서 힘들었습니다. 장시간 뱃길이 어렵다면 꼭 날씨를 확인하세요. 배가 커도 높은 파도에는 많이 흔들립니다. 좌우로 위아래로 아직도 그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.
그럼이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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